라인 면접 후기

최근 라인 면접을 진행하였다. 일단 한마디로 말하자면 신선한 충격이고 탈락이다. 현재 다니는 회사는 연령대가 20대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보다 많은 경력자와 얘기 및 토론을 할 기회가 많이,거의 없다.

면접일자가 잡히고 다니는 회사에 반차를 내고 라인으로 향했다. 안내데스크부터 확실히 세련된 느낌을 확 받았고 바로 옆에 커피숍이 있는 인터뷰어 웨이팅룸에 대기를 하고 조금 기다렸다가 면접장으로 향했다.

큰회사에 면접을 본경험이 거의 없기에 긴장을 많이 했다. 면접장에는 3분의 면접관이 계셨고 자리에 앉았다.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진행을 하였고 다양한 질문을 대답했다 주로 기억에 남는것으로 내가쓰는 언어 특정 루틴이 parallel한지 concurrency한지 kubernetes의 init 과정 및 개인프로젝트에 대한 내용 주로 기술적인 내용과 프론트쪽개발하다가 백단 개발을 진행할때의 에로사항이 있는게 그부분에 대한 해결? db팟이 여러개 떠있는걸 어떻게 구성하였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이때 면접중에 생각난건 db팟이 여려개 떠있을 때 1개의 볼륨참조에 대한 참조문제?? 어떻게 하지?) 대답은 statefulset으로 3개의 dynamicVolume을 생성 했다고 했다. 그리고 화이트보드 코딩을 진행했었다 긴장을 많이해서 사실 힘들긴 했다.

그렇게 면접장에서 터덜터덜 털리고 다시 대기실로 향했고 라인 기념품을 받고 집에 가려고 나왔다 나오는 순간 3분의 면접관님들이 커피숍에서 다시 호출?.. 응?? 다시 갔다. 너무 긴장을 많이 한거같아서 한번더 보고싶다고 하셔서 19층으로 같이 향했다

19층에서는 기술적인 부분보다는 실제 회사에서 문제해결에 관한 자유로운 얘기를 하게 되었다 주로 내가 쓰고 싶은 기술을 적용하고 싶은데 이부분에 대한 설득? 및 방법에 대한 얘기 이런류의 얘기를 했다

사실 이부분은 딥하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현재회사에서는 내가 그냥 적용해버린다..(왜냐? 일단 적용해보고 않좋으면 내가 책임지고 빼면되니까..) 더 좋게 변한경우가 더 많다. 하지만 대답은 팀장님께 말씀드린후 또는 설득을 하고 나서 적용한다라고 했다. 왜냐면 이게 면접에선 정답으로 생각이 되었으니.

그렇게 아주 내기준으로 유익한 토론?를 진행후에 면접이 끝났다

이후에 추가 전형으로 과제를 전달 받았다

과제를 처음 딱 받았을 땐 대충보고 첫느낌은 아 쉽다? 였다… 하지만 이느낌이 잘못되었다는걸 처음 제작할때 느끼게 되었다.

과제는 멀티핑 체킹 api서버를 구성하는부분인데 CRUD를 각각 구현 및 서버의 재시작후에도 체킹프로세스가 유지가 되어있어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이때 CRUD는 어렵지 않게 구현을 하였지만 사실 재시작 부분에서 어떻게 구현을 하는것이 좋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RPC?? 또는 nohup으로 프로세스를 띄워놓을까?? 그러면 브라우저에서 실시간 핑결과를 어떻게 받지?? 또한 핑채킹 결과를 어디다 저장하지? 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 코드를 하나하나 작성하면서 좌절감에 빠졌다.. 분명 처음에 쉬워보였는데.. 핑체킹인데..

이유인즉슨 nohup으로 또는 rpc로 구성을하게되면 재시작또는 데이터는 어디다 저장하고 재시작후에 프로세스가 살아있는지 어떻게 알지? 프로세스현재 진행하고있는 핑체킹을 어떻게 foreground로 가져오지?? 결국 고민고민끝에 nohup으로 stdout을 별도의 폴더에 쓰도록 그리고 tail -f를 구현하여 하려고 했지만 현재 돌고있는 프로세스는 어떻게 가져오지?? 이런 고민으로 하나가 해결이 얼추될꺼같으면 다른하나가 문제가 생기는 머리가 데드락 걸리는 현상이 되었다.

그래서 결국 재시작 프로세스 체킹은 놔두고 다른부분에 좀더 신경을 쓰게 되었고

제출후 이후 결과는 탈락..

결과를 받아 들이고 도저히 이부분에 해결방안이 궁금하여 면접관님중 한분에게 메일을 썻다. kubernetes커뮤니티에서 주로 쓰시는분이라 쉽게 알았다.

메일답이 드디어 왔고 메일을 보고난 느낌은 내가 확실히 생각이 닫혀있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회사에서는 라이브러리 및 직접 구현을 하기보단 누가 구현을 해놨겠지 등의 구글링을 바탕으로 오픈소스를 찾는게 시작이었다. 따라서 창의적인 생각을 바로 하기보다는 검색을 주로 했던것 같다.

내가 햇던 프로젝트처럼 api서버와 핑체크서버 두개로 나누면 끝나는걸 .. 하나의 api서버에서 분할하는걸로 생각했던 나의 실수였다.

이번결과로 더욱 라인이 가고싶어졌다.

또한 회사에서 앞으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좀더 생각을 많이 하는것이 도움이 될거같다는 생각이 가장 크게 느껴졌다..